그때 그 시절에는 잉여인간 시절때라서 그리고 쫄 쏠로라서
그리고 가을이라서....( 아... 나 가을 졸 쓸쓸해.... 가을 졸 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 중에 빙신 같던 한 켠을 들춰보는 듯한 찝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찐따 된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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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넹~~ 또 축축하게 내리넹~~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추어져버려서리 옆구리도 상당히 시리다.
이제 슬슬 파스를 구입해서 옆구리에 붙여야하는 계절이 다가온단 말인가?? ㅡ.,ㅡ;;; 된장~~
한팀장 : 미르셀씨 우린 나가서 놀지요(외근 나가자는 소리 ㅡ.,ㅡ; 쩝)
미르셀 : 아직 시간이 많이 이른데욤 ㅡ.ㅡ;
한팀장 : 요 앞에서 라면 먹고 갑시당 ㅡㅡ^ (가자면 갈 것이지 어디 상사한테 말대꾸셈)
미르셀 : ^ㅇ^ 오호~ 배고팟는뎅~ 쏘시는 겁니까??
한팀장 : ㅡㅡ^ 나 현찰 없어요 미르셀씨가 내고 영수증 처리 해요~
미르셀 : ㅡ.,ㅡ; 넹~~ (쳇 짠돌이샛길 째째하게 라면가지고...)
라면 면발에 전날 머거댄 알콜의 여운을 뭉개고 나서 가을 비 속을 헤치며 달리고 있었다.
올만에 아침방송인 김창완아찌(와~~ 울 나라 기타의 신~!!ㅋㅋ)의 방송을 들었다.
샹송을 비롯한 축축한 음악에 기분이 묘해지는 지라...
혼자만의 기분에 움푹 빠져 있었다.
'삘릴리리리~~ 닝기리야 전화받어'
ㅡ.,ㅡ;;;; 신발.. 분위기 잡고 있는데....쓰읍
미르셀 : 여봐시쇼?? ㅡ.,ㅡ;;
??? : 오빠 .... 나야.....
미르셀 : 뉘신지......
??? : 나... 일욜에... 결혼해.... 와... 줄꺼지??
미르셀 : (똘빡을 굴리며.... ) 어....?? 그... 그래
(또 .. 또 축의금 나가겠네... ㅜㅜ 이달만 몇번째야?) ㅡ.,ㅡ;;;;
??? : 오빠... 삘리리도 온다고 하더라고... 오빠도... 여자친구랑 같이 와...
미르셀 : ㅡ.,ㅡ;;;; 삘리리가 누군데???
??? : 어? ... 그거 혹시... 때리리 오빠 핸펀 아냐요?? @.@;
미르셀 : ㅡ.,ㅡ;;;;;; 때리리?? 이건 승냥이꼬에욤
??? : 헉.. 죄.죄송함다
미르셀 : ㅡ.,ㅡ;;;;;;;;;;;;;;;;;;;;;;;;;;;;;;;; 아 넹~~
근데 이 여자 무슨 목소리가 이렇게 조심스럽냐??
아마도 이 여자가 전화하려던 남자하고 예전에 깨졌었나?? 왜 있잖아 서로 죽고 못사는데 집에서
"안돼삼" 해 버렸싸면.... 현실을 선택해서 서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 ㅡ.,ㅡ;;
나 뭐하삼?? 소설쓰냐?? 드라마 찍냐?? 아주 삼류로말야... 으로... ㅡ.,ㅡ;;;;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재작년이 생각이 나는건 또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말로 그때는....
그녀를 정말 사랑했었는데....
군대가기 전.... 그리 길지 않은 만남속에 모든걸 던졌던 나.... 그리고 그걸 받아주었던 그녀...
대략 군대가기 바로 전....
미르셀 : 나 기다릴 수 있어요?
그녀 : ..... 솔직히... 자신 없어요
미르셀 : 그래요... 나 기다리지 마요... 난 상관 없어요 당신만 삶에 행복하면 .... 그걸로 되요
그녀 : .... (빨개진 얼굴을 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봐 이봐 삼류 소설 아냐~~ 정말이었다고)
미르셀 : 대신... 가끔 ... 편지 할께요...
그렇게 떠났고 군대에서는 그녀를 생각하면서 많은 편지와 글들을 적어서 한꺼번에 보낸적이 있다.
그렇지만 답장은 단 한번도 오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 후 ... 휴가 나와서 이메일에는....
나 떠나고 많이 힘들었다는 그녀....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본 그때...
모니터를 잘근 잘근 씹고 있는 날 발견했다.ㅡ.,ㅡ;;;; 눈물찍...콧물 찍.... ㅠㅠ
그리고 제대한 후 한참이 지난 어느 날
내 이름으로 편지 한통이 와 있었고... 제대후에 처음 받아보는 편지라 무덤덤하게 편지를 뜯었다.
(우씨~ 또 돈내라고?? 아님 어디 가입하라고?? 닝기리... ㅡ.,ㅡ;;)
그런데 발신인이 없던 편지라 마구잡이로 뜯었는데.... 청첩장.... 그녀의 청첩장이었다.
이런 된장...... 그 때는 김건모가 청첩장이라는 노래를 열창하던 시기였는뎅... ㅡ.,ㅡ;;
시간이 한참 지나고 ....
그녀를 내 마음 속에서 완전히 보내주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왈꽉~~ 쏠꽉~~ 하늬 뭔가가 속에서 올라왔다. (토하는거 아니여~~네버)
그리고 날짜가 되서 결혼식에 맨 뒤에서 보고 있었다....
근데 웃긴건... 남자가 정말 못생겼다는 거다. 무슨 고구마처럼 생겨가지고... 쯧쯧...
하지만 웃기지도 않은건... 신랑신부퇴장하면서 정신 없었을텐데.... 날 알아보고 살짝 슬픈 눈웃음을 짓더라...
참....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던데....
정말로 김건모 노래처럼 그녀의 손을 잡고 도망도 가고 싶었다.
그리고 이 결혼은 안된다고 소리도 쳐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날 보면서 슬픈 눈웃음을 지었을때.... 말없이 등돌리고 말았다.
잘 살아주길 바라면서....
그렇게 천천히 운전을 하고 인천에 외근을 가면서 오랫만에 쓴 웃음을 오래 지어본 적도 처음인 듯..
자동차 앞유리에 부딪히는 가을비에 그녀와의 기억을 담아서...
와이퍼질 했다. ㅡ.,ㅡ;;
고속도로를 달리면 졸립다니깐...
음악을 크게 틀고 담배한개피 빼물고....
백미러에 비친 내 얼굴을 흘낏보고는 씨익~~~~ ^______^ 스마일........ ㅡ.,ㅡ;;; 된장!!!
라면이 올라온다. 쿨럭 ㅡㅡ^
암튼 가을을 난 너무 많이 탄단 말야~~
오늘은 금요일....
친구덜이 아무리 술먹자고 해도.... 직장에서 술 사준다고 해도.... 오늘은 거부하리라 마음 먹고...
잠이나 자자.... ㅡ.,ㅡ;;;;;
근데 컴 앞에서 이 짓거리하는 난 뭐냐??? ㅡ.,ㅡ;;;;;;;;;;;;
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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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다 보니 정말 옛날 생각 많이 나는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머신을 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ㅋㅋ
졸 잼나게 놀 수 있는데 말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젠장 못놀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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